우리대학 박물관이 최근 역사적 사료로 가치가 높은 부안(부령·扶寧) 김씨 군사공파(郡事公派) 문중의 목판 등 유물을 기탁받았다.
이번에 기탁된 유물은 문집인 지포집(止浦集) 목판(木版)을 비롯해, 문한공단권(文翰公丹券), 문한공단권(文翰公丹券) 목판(木版), 도동서원(道東書院) 중수(重修) 상량문(上樑文) 현판(懸板) 4건 등 62점이다.
부안(부령) 김씨 군사공파 문중(대표 김정환 도유사)은 5월 1일에 전북대학교박물관과 기탁협약을 체결하고 유물의 안전한 보관·관리와 적극적인 학술적 활용을 당부했다.
부안김씨 문중이 자신들의 소중한 자산을 전북대에 맡겨온 것은 소중한 유물을 학술적 자료로 널리 활용할 수 있게 하자는 뜻이 모아졌기 때문.
현재 전주 향교 소장 전라감영 목판 5천여 점과 전국 대학 박물관 중 최다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는 우리대학 박물관은 부안 김씨 군사공파 문중의 목판과 인쇄물 등의 유물을 통해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중요한 기초 사료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.
박물관은 이번에 기증받은 유물들을 문중과 협의해 조선시대 기록문화에 대한 연구에 적극 활용하고, 전시에도 적극 활용해 우리 선조들의 인쇄 등 기록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.